자취를 처음 시작하면, "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, 저것도 있어야 할 것 같고"라는 마음에
다양한 물건을 한꺼번에 사들이기 쉽다.
하지만 막상 생활을 시작해보면, 의외로 안 쓰는 물건이 생기고,
공간만 차지하거나 귀찮아지는 경우가 생긴다.
이 글에서는 자취 초보가 흔히 사지만, 직접 살아보면 후회하게 되는 아이템들을 모아봤다.
실제로 후회한 이유와 대체 가능한 아이템까지 함께 소개하니
자취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자.
1. 멀티쿠커, 멀티조리기
자취방에 하나쯤 있으면 요리도 잘할 것 같지만...
한두 번 쓰고 자리만 차지하는 대표 아이템.
- 국, 찌개, 튀김, 볶음 다 된다고 홍보하지만 실제론 청소 귀찮고 조리 불편
- 자취방 조리 공간 좁아서 꺼내놓기 힘듦
- 대체: 전자레인지 + 후라이팬이면 대부분 요리 커버 가능!
👉 자취는 ‘멀티’보단 ‘심플’이 진짜다.
2. 전기포트 + 전기밥솥 + 토스터기… 소형가전 3종 세트
처음엔 다 필요할 줄 알고 샀지만,
같은 기능 겹치고, 결국 하나만 계속 쓰게 됨.
- 전기포트: 컵라면 몇 번 끓이고 안 씀
- 전기밥솥: 햇반이나 냉동밥 돌려먹는 게 더 편함
- 토스터기: 식빵 구울 공간도 없고, 청소 귀찮음
👉 대체: 전자레인지 하나로 해결 가능한 조리법 활용 추천!
3. 5단 플라스틱 서랍장
“정리용으로 딱이겠지” 하고 샀지만
좁은 원룸에서는 오히려 공간 낭비 + 보기 싫은 디자인이라는 단점 발생
- 자주 쓰는 물건은 찾기 어렵고
- 무거운 물건 넣으면 뒤틀림
- 방이 ‘정리된 느낌’보다 ‘수납장 가득한 느낌’이 더 강해짐
👉 대체: 침대 밑 수납함 or 접이식 수납박스 추천
4. 원룸 맞춤 인테리어 가구 (접이식 테이블, 벤치, 미니 소파 등)
처음엔 감성 가득하지만,
실제로 앉을 시간도 없고 빨래 올려두는 용도로 변질됨 😅
- 접이식 테이블 = 펴두면 동선 막힘
- 미니 소파 = 딱딱해서 결국 침대에서 뒹굴
- 벤치형 수납가구 = 수납은 되지만 활용도 낮음
👉 대체: 실제로 앉고, 먹고, 자는 동선 위주로 가구 선택
5. 자동 쓰레기통 / 센서형 디스펜서
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줄 알았는데…
고장나거나 귀찮아지면 그냥 일반 쓰레기통보다 불편함
- 배터리 교체 귀찮음
- 물 튀거나 센서 고장 빈번
- 세척도 어렵고 내부에 곰팡이 생기기도 쉬움
👉 대체: 뚜껑 있는 기본 쓰레기통 + 탈취제 + 냉동 음식물 보관
6. 예쁜 그릇, 컵, 접시 세트
자취 시작하면 SNS에서 본 감성 식기부터 사고 싶은 마음 들지?
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햇반, 배달, 도시락 패턴이라 사용률 극히 낮음.
- 설거지 귀찮아서 종이컵, 플라스틱 용기 자주 사용
- 감성 그릇 = 자리 차지 + 깨질 걱정만 생김
- 컵 여러 개 필요 없어, 결국 하나만 계속 씀
👉 대체: 실용성 높은 그릇 1~2개 + 접이식 식기 or 전자렌지용 식기
자취를 처음 시작할 땐 ‘완벽한 셋업’을 꿈꾸게 된다.
하지만 살다 보면 진짜 필요한 건 단순하고 자주 쓰는 것들이다.
비싸게 주고 산 아이템들이 공간만 차지하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순간, 후회가 시작된다.
오늘 소개한 아이템 중 갖고 있는 게 있다면 지금이라도 활용도를 다시 점검해보자.
자취는 물건으로 채우는 게 아니라,
내가 편하고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핵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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